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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수에즈 운하 복구/달러 및 증시 강세에 1.23% 하락

FX분석팀 on 03/29/2021 - 17:18

금 가격은 수에즈 운하 복구에 따른 위험선호와 달러 및 증시의 강세로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40달러(1.23%) 하락한 1,708.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1주일간 막혀 있던 수에즈 운하의 복구가 완료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미 국채금리와 달러의 강세도 금 값을 주저 앉혔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0.057% 상승한 1.717%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지수는 0.19% 상승한 92.96에 거래를 마쳤다.

미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손실에 따른 마진콜 및 대량 청산으로 은행주 약세가 심화돼 국채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달러 강세로 인해 금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여기에 월말이 되면서 차익 시현 매물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슨 전략가는 “월말 및 분기 말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국채 금리 하락에도 금값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금값은 1,680~1,760달러 범위에 갇혀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악시의 스테픈 인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통상 금은 물가 헤지 수단이지만 현재 국채 금리가 물가와 함께 오르면서 금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금이 오르기 위해서는 국채 금리 상승이 중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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