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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석달 만에 최고 기록 0.40% 상승

FX분석팀 on 11/14/2022 - 19:08

금 가격은 지난 주 미국의 물가지표 둔화 소식 이후 연일 상승하여 석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50달러(0.4%) 상승한 1,776.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 가격은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하면서 마감했다.

주말 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 인상 완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날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아마도 곧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달러화 지수는 106.6선에서 움직였다. 전장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이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장대비 5bp 가량 오른 3.87% 수준을 나타냈다. 여전히 4%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지만, 금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루퍼트 롤링 키네시스 머니 분석가는 “지난주 금 가격은 온스당 100달러 이상 올랐다”며 “이에 따라 이번 주 이익 실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UBS의 분석가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결국 금리 인상을 계속해서 이어가야 할 것”이라며 “이는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고, 단기간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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