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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PCE지표 결과에 반등세 주춤 0.02% 하락

FX분석팀 on 09/30/2022 - 17:39

금 가격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여전히 강한 물가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이틀 연속 반등세에서 주춤한 모습으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0센트(0.02%) 하락한 1,668.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번 한 주 동안은 1% 올랐다.

최근 금 가격이 급속한 조정을 겪은 만큼 기술적인 반등 시도가 나타난 모습이다.

금 가격은 이번 한 달 동안은 3.1%, 3분기에는 7.5%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긴축이 이어지면서 금 가격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실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8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미국의 강한 물가 상승 압력이 상존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는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올해 들어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매도세를 거치며 귀금속 시장의 투자 심리가 급속히 악화한 만큼 심리가 일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도 부상했다.

킷코닷컴은 “일부 분석가들은 귀금속 시장의 투자심리가 천천히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연준의 긴축 정책이 분기점을 맞이했다는 인식이 이 같은 입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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