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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물가 부담 속 소폭 상승 0.02% 상승

FX분석팀 on 02/16/2023 - 17:48

금 가격은 이번 주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지속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각겨은 전일 대비 40센트(0.02%) 상승한 1,845.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금 가격은 1월 초 이후 약 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었다.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높은 물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전망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했다.

1월 PPI는 전월보다 0.7% 오르며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전년동기대비 상승률도 6%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도매 물가인 PPI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연준이 금리를 더 높은 수준에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했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플로리다의 사라소타 마나티 경영대학 연설에서 “실제로 2주 전 회의에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기대하는 것과는 별개로 50bp 금리 인상을 위한 강력한 경제적 사례를 봤다”며 50bp 금리 인상 여지를 열어뒀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테네시주 그레이터 잭슨 상공회의소 회의 연설에서 “올해 지속적인 성장과 강한 노동시장에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올해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유지하는 데(lock in)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크리스토퍼 루니 분석가는 “금 가격은 고용, 인플레, 성장과 관련된 지표에 따라 등락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연준의 긴축 경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와 경기 침체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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