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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국채금리 주춤/달러 약세에 0.91% 상승

FX분석팀 on 10/20/2021 - 16:21

금 가격은 달러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미 국채금리가 주춤하면서 이틀 연속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6.2달러(0.91%) 상승한 1,87.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가파르게 상승했던 달러화가 조정국면을 맞고 하락함에 따라 금 가격이 상대적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달러인덱스지수는 이날 0.19% 하락한 93.54에 장을 마감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6% 초반에서 큰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함께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달러화의 일방적 강세를 제한했다. 영란은행(BOE) 등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도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달러화 약세는 금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아바트레이드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나임 아슬람은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이 금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고착화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적절한 헤지 수단이므로 금에 대한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 가격과 관련하여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22일에 나올 제조업 PMI 지표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기준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경우 금도 강한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액티브 트레이드의 수석 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연준의 긴축 정책이 달러를 지지하고 두 자산 간의 역 상관 관계로 인해 금 등 귀금속 자산에 대한 약세를 초래하는 방식이 회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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