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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고용지표 호조/달러 강세에 0.80% 하락

FX분석팀 on 08/05/2022 - 19:43

금 가격은 미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반응으로 1,800달러 밑으로 느슨하게 하회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4.50달러(0.80%) 하락한 1,792.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이에 따른 긴축 우려가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2만8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25만8천 명 증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7월 실업률은 3.5%로 집계됐다.

미 노동부는 총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이 2020년 2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은 미국의 고용 호조를 부정적으로 해석했다.

고용 시장이 탄탄한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계속해서 고강도의 긴축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를 비롯한 뉴욕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채권 금리가 급등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13bp 오른 2.82% 부근에서 거래됐다.

통상 중앙은행의 긴축은 금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의 짐 위코프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외로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더 공격적인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이는 금과 은 가격에 강한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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