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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경제지표 호조에 급락 1.54% 하락

FX분석팀 on 12/22/2022 - 17:35

금 가격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크게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8.20달러(1.54%) 하락한 1,797.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은 긍정적인 미국의 경제 지표의 여파에 급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계절 조정 기준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 2분기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던 미국 경제가 3분기 들어 올해 첫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천 명 증가한 21만6천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나온 실업 지표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미국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라는 점이 드러나서다.

이 와중에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0% 하락한 11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아홉 달 연속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경제가 내년 초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시장 분석가는 “미국 경제가 3분기에 호조를 나타냈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과열된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의 지속적 금리 인상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금의 강세는 이미 힘이 다해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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