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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매파 연준/달러 연일 강세에 0.46% 하락

FX분석팀 on 06/18/2021 - 16:31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매파적으로 돌변한 후폭풍이 지속되면서 연일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2달러(0.46%) 하락한 1,770.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 장 초반 반발 매수에 힘입어 1,800달러 선 언저리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희망도 잠시 뉴욕증시 개장 이후부터 고꾸라지더니 달러 강세와 매파 연준 기에 억눌려 결국 하락했다.

달러인데스지수는 이날 0.37% 상승한 92.21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준 내에서도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불리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매파로 돌변했다. 불러드 총재는 자신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더 상세한 논의를 이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았다며 이번 통화정책 전망이 더 매파적으로 기운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안다의 선임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금 가격은 이날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면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준이 2022년 말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면서 금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파 쪽으로 기울어진 연준은 이번 주 채권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고 그 혼란은 달러화 지지하고 있다”면서 “달러화 지지는 금 가격에는 끔찍한 소식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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