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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러시아 금 제재 계획 소식불구 1.15% 상승

FX분석팀 on 03/24/2022 - 18:00

금 가격은 미국의 러시아를 향한 금 제재 계획 발표에도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2.4달러(1.15%) 상승한 1,962.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러시아의 금 활용을 제약하는 새로운 제재안을 발표했다.

재무부는 이날 러시아가 보유한 1천300억 달러 규모의 금에 대한 활용도 미국의 경제 제재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개인과 금 트레이더, 금융기관, 시장 참가자들은 모두 러시아 중앙은행과 연관돼 있는 금을 포함한 어던 거래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유럽연합(EU)와 주요 7개국(G7)과 공동으로 이뤄진 조치다.

이는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회피하면서 루블화를 방어하기 위해 금을 활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약 20% 가량을 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전쟁 발발 전후로 러시아 중앙은행과 러시아 국부펀드는 금을 집중적으로 매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쟁이 후 러시아의 증권, 통화 등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러시아 국민들 또한 자산을 금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라이트 울프팩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까지 러시아 중앙은행은 금의 활발한 매수 주체였고 상당한 규모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제재에 따라 러시아가 금을 대량 매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가 루블화를 방어하는 동시에 합리적으로 전쟁의 비용을 댈 수 있는 방법은 동맹국에게 원유를 할인된 가격에 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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