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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초강세에 다시 약세 전환 1.74% 하락

FX분석팀 on 09/23/2022 - 18:28

금 가격은 주말을 앞두고 달러화가 거침없는 고공행진을 재개한 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9.10달러(1.74%) 하락한 1,65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을 소화해내며 반등세를 보인 금값은 다시 크게 주저 앉았다.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가속화되면서 상승력을 얻었고, 영국이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하면서 파운드화가 폭락하자 달러화의 고공행진에 힘을 보탰다.

CMC마켓츠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달러화가 금 가격을 호되게 끌어내리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가 지속하는 가운데, 금 가격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고 말했다.

금 가격이 1,700달러선을 하향 돌파한 이래 이어 1,650달러 부근의 하단 지지선에 근접하면서 매도세도 이어졌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약세장 심리가 금 시장에서도 마침내 발생하는 듯하다”며 “기술적인 매도세가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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