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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옌 및 미 국채금리 급등에 0.65% 하락

FX분석팀 on 03/22/2022 - 18:26

금 가격은 달러-옌과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6달러(0.65%) 하락한 1,922.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하면서 달러와 국채금리의 강세를 불러왔다.

파월 의장은 올해 매 회의마다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며 50bp(0.50%)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해 트럼프 행정부 시절보다 더 공격적 금리인상 싸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USD/JPY는 1% 이상 급등하는 등 달러화에 강세 힘이 실리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4%를 넘는 등 2년 10개월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FXTM의 루크만 오트누가 시장 분석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달러화 강세, 국채 금리 상승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지정학적 요인은 안전 피난처인 금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권 금리 급등과 긴축 우려에도 전쟁 이후 금 가격은 온스당 1,9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날까지 27일 동안 계속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따르면 러시아에 포위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폭격으로 폐허가 되어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최후통첩 요구를 거듭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XM의 시장 분석가 마리오스 하지키리아코스는 “채권 금리 급등과 달러화 강세에도 금의 가격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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