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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및 국채금리 하락에 0.32% 상승

FX분석팀 on 08/02/2021 - 18:18

금 가격은 달러화와 미국의 국채 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8달러(0.32%) 상승한 1,821.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가격이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달러화 약세는 금가격 상승에 도움이 된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 등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연 1.16%까지 내려서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키니시스의 시장 분석가인 카를로 알베르토 데 카사는 “금가격은 1,820달러와 1,835달러 사이의 저항을 확실히 위로 뚫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유럽 증시가 청신호를 보내는 등 위험선호 시나리오가 금가격을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투자자들은 연준이 당초 전망보다 빨리 경기부양책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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