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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및 국채금리 약세/실업자 감소 0.61% 상승

FX분석팀 on 05/20/2021 - 16:35

금 가격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의사록을 소화한 달러화의 미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1.4달러(0.61%) 상승한 1,874.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글로벌 금융시장은 연준이 ‘어느 시점에는(at some point)’이라며 시점을 특정하지 않은 데 주목했다.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건 당위론적인 입장이며 아직은 시점이 특정되지 않아 연준의 스탠스가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인덱스지수는 0.45% 하락한 89.79에 거래를 마쳤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55% 하락한 1.628%를 기록했다.

일자리 관련 지표도 호조세를 이어가며 금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3만4천 명 줄어든 44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다. 지난달 10일 주간에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 대에 진입한 뒤 40만 명대로 줄어드는 등 저점을 계속 낮췄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45만2천 명 역시 밑돌았다.

ABN 암로의 분석가 조르게트 볼레는 “테이퍼링에 대한 수다가 금 시장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지금은 주요 저항선에 도달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달러화가 강해지고 실질수익률도 다소 높아져 금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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