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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 영향에 급락 1.64% 하락

FX분석팀 on 05/12/2022 - 19:33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3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0.4달러(1.64%) 하락한 1.822.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물가 우려에 반등했던 금 가격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날 금 가격의 종가는 지난 2월 7일 이후 석 달 만에 최저였다.

금 가격의 하루 낙폭도 일주일 만에 최대였다.

이날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금은 통상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졌고, 금 매수 심리를 저해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104.9선까지 상승하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시장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하면서 달러화에 강세 압력을 실었다.

한편 금 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1,800달러 선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추가 급락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금 가격이 위험한 기술적 지지선에 근접하고 있다”며 “온스당 1,800달러 선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 매도 압력이 강화할 경우 하루에 100달러씩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금 또한 금융시장의 안전 피난처 자산이지만, 달러화 강세의 여파를 피해 가기는 어렵다고도 진단했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안전 피난처 자산으로 달러화를 선택하고 있다”며 “이는 금 자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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