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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화 강세에 0.65% 하락

FX분석팀 on 06/23/2022 - 16:57

금 가격은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에 밀려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20달러(0.66%) 하락한 1,826.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달러화에 강세 압력을 실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대항은 ‘무조건적’이다”며 “해가 갈수록 더 많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지수는 이날 0.16% 상승한 104.17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경기 침체 우려 속 구리 가격은 급락세를 이어갔다. 7월물 구리 가격은 5.2% 급락하며 파운드당 3.739달러를 나타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16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일 경기 침체가 가능성이라고 언급했던 파월 의장은 이날은 경기 침체가 필연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 지표도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증폭하는 모습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4로 집계됐다. 이는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바트레이드의 니암 아슬람 수석 시장 분석가는 “6월 PMI 지표는 미국 경제가 침체로 진입할 점이라는 점을 확인해줬다”며 “이는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금 가격에 강세 요인이다”

그는 “금 트레이더에게 연준의 긴축은 하나의 요인일 뿐”이라며 “아직 고점을 찍지 않은 인플레이션 상황 또한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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