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긴축 우려에 약세 유지 0.02% 하락

금값, 긴축 우려에 약세 유지 0.02% 하락

FX분석팀 on 06/22/2022 - 18:35

금 가격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렬 강화 우려에 약세를 지속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0센트(0.02%) 하락한 1,838.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의지를 드러내면서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 대한 상원 증원에 나서 금리를 계속해서 올리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연준 정책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중립 금리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탄 카르나니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리서치 디렉터는 “금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마켓워치에 전했다.

그는 금 가격이 온스당 1,810달러 선을 유지한다면 3분기 금 가격이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이날 유가가 3%대 급락한 가운데 다른 금속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경기 둔화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리 가격이 16개월 만에 최저로 추락했다.

7월물 구리 가격은 2.4% 하락하며 파운드당 3.944달러를 나타냈다.

구리 가격이 파운드당 3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날 구리의 시세는 2021년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였다.

금속 전문 매체 세븐스 리서치 리포트는 “구리 가격의 하락은 글로벌 성장세와 주식 시장에 대한 명확한 부정적인 신호다”며 “구리 가격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증시 랠리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서 의문을 계속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