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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경기 침체 우려에 소폭 상승 0.2% 상승

FX분석팀 on 06/05/2023 - 18:05

금 가격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소폭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0달러(0.2%) 상승한 1,974.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를 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긴축 전망이 커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추가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경고를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일 보도에서 일자리 급증에도 기타 많은 경제지표들이 침체 신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들어 생산성 저하 등 여러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5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0.3으로 전월 51.9에서 하락했다. 여전히 확장 국면에 있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침체 신호가 계속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연준의 6월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아직 크게 남아 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미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8.2%로 반영했다.

이에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내리고, 달러화 강세폭이 줄어들면서 금 가격은 지지력을 보였다.

아드리안 애쉬 불리온볼트의 리서치 담당자는 “연준 당국자들이 정책 결정 이전에 블랙아웃 상태에 들어가면서 금융시장은 경제지표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이날 ISM 지표가 나쁘게 나왔다”며 “금은 계속 달러화가 연준의 금리 예상을 매우 밀접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향후 2주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사라지면서 지난주 고용 호조에 따른 금 약세가 이날 서비스 부문 지표로 역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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