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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회의 취소에 WTI 2.09% 하락

FX분석팀 on 07/06/2021 - 17:15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산유국연합체 OPEC+ 회의가 취소되면서 산유량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크게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7달러(2.09%) 하락한 배럴당 73.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23% 하락한 배럴당 74.67달러를 기록했다.

OPEC+의 회의가 취소됐다는 소식이 처음 들려왔을 때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유가는 장중 한 때 76달러 이상까지 오르며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OPEC+의 회의 취소가 생산량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여 유가에 매수를 펼쳤지만 이내 향후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급락하기 시작했다.

제이미 매독 퀼터 세비오트 분석가는 “여행 제한 완화로 인한 석유 수요 증가와 함께 논의의 교착 상태와 공급 증가에 대한 합의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은 석유 생산국의 분명한 이익을 위해 유가에 대한 추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정적으로 그것은 또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일시적이라는 합의 관점에 도전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당분간 석유 메이저들은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빠른 부채 상환을 가능하게 하고 오래되고 새로운 에너지 투자에 편안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OPEC의 타협의 가능성을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미국도 미국은 협상을 모색하는 데 외교적 무게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회담 당사자는 아니지만 증산 협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타협 방안을 마련한다며 양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사무엘 버먼 캐피탈 이코노믹스 상품 이코노미스트는 “OPEC이 이전에 창조적 타협을 달성 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입증했으며 아마도 가장 가능성있는 결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한 타협은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지원하는 계획을 모델로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UAE가 새로운 기준선 또는 더 높은 할당량을 얻도록 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기존 산출 계약이 끝날 무렵 내년까지 논의를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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