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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회의 연장.. 낮은 증산 전망에 WTI 2.14% 상승

FX분석팀 on 07/01/2021 - 16:39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산유국연합체 OPEC+가 정례회의 시간을 연장한 가운데 낮은 증산치 전망으로 강하게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57달러(2.14%) 상승한 배럴당 74.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07% 상승한 배럴당 75.42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장초반 산유국들이 감산 완화 규모를 예상보다 더 적은 수준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만약 시장의 예상보다 증산이 적다면 유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후 OPEC+가 회의를 연장했다는 소식 이후에도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8월에서 12월까지 5개월 동안 하루 200만 배럴가량의 감산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루평균 50만 배럴 증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가 상승에 전문가들은 여전히 베팅하고 있다. 벵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글로벌 벤치 마크 브렌트유가 2022 년에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WTI는 배럴당 9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로이터가 44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올해 평균 가격 보다 높은 수치다.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엔버스 수석 M&A 분석가인 앤드류 디트머는 “자산 가격이 판매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지만 구매자가 이러한 상품 가격 수준에서 상승을 포착할 여지가 여전히 충분한다”면서 “구매자들은 상품 가격이 약간 내려갈 여지를 남기고 여전히 돈을 벌 수 있는 자산에 대한 가치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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