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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산유량 동결에 WTI 4.65% 폭등

FX분석팀 on 03/04/2021 - 16:30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산유국 연합체 OPEC+가 정례회의에서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크게 올라섰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85달러(4.65%) 상승한 배럴당 64.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4.70% 상승한 배럴당 67.08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OPEC+는 4월 산유량 동결을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3월까지이던 하루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내렸다.

앞서 시장 참여자들은 OPEC+가 코로나 종결 단계에 경제 회복을 의식해 감산을 멈추고 증산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했지만, 예상외로 OPEC+는 경제 회복에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듯 하다.

바트 멜렉 TD 증권사 상품 전략 책임자는 “OPEC가 우리를 놀라게 했다”면서 “OPEC이 시장에 보내는 메시지는 유가가 뜨거워지는 것을 보고 궁극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 구축 재고 오버행을 줄이는 데 먼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 국채금리의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은 시장에 부담이 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이날 금리 상승에 맞선 정책적 대응 가능성을 내비치지 않으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5% 중반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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