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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FOMC 관망 속 러-우크라이나 주시하며 반등 WTI 2.64% 상승

FX분석팀 on 01/25/2022 - 17:00

유가는 다음 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대기하는 와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발발 위기를 주시하며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20달러(2.64%) 상승한 배럴당 85.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18% 상승한 배럴당 88.15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이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장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 같은 갈등은 금융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주요 석유 생산국이자 서유럽에 천연 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국인 러시아의 위치를 고려할 때 에너지 가격의 상당한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브라이언 스완 선임 상품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유럽과 중동에서 발생하는 지정학적 위험이 계속됨에 따라 유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위험은 공급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내일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유가는 최근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투자자들을 자극해 위험 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지면서 하락했다.

한편, 시장은 내일 예정된 미국 석유 공급에 대한 주간 업데이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P 글로벌 플라츠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월 21일 마감한 주 동안 국내 원유 재고가 평균 21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휘발유 비축량이 22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공급량이 1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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