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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0달러 고점에서 혼조세 WTI 0.03% 상승

FX분석팀 on 10/12/2021 - 16:53

유가는 80달러 최고점에서 향후 수요와 공급 균형을 살피며 얕은 움직임에서 거래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센트(0.03%) 상승한 배럴당 80.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43% 하락한 배럴당 83.29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느린 증산 속도 유지 결정 등으로 유가는 7년래 최고인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며 공급 부족 현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높은 물가상승률과 더불어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자 각국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국제 수출입 시장에서의 병목현상이 지속되자 유가의 추가적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백악관의 한 관료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OPEC이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 관료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원유 및 휘발유 가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반경쟁적 관행을 단속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IBC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레베카 배블린 선임 에너지 트레이더는 블룸버그통신에 “우리는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원유의 배럴당 250달러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오르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면서 “시장은 새로운 에너지 상황을 알아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소식이 배럴당 80달러의 미국산 유가가 적정한지에 대한 일부 참가자들의 의구심으로 이어졌다면서 시장은 현재 과매수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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