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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텍사스 원유 시설 복구 WTI 1.78% 하락

FX분석팀 on 02/19/2021 - 20:44

유가는 60달러 고지에서 저항을 느끼며 하락했다. 겨울 한파로 생산이 중단됐던 텍사스 원유 시설이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07달러(1.78%) 하락한 배럴당 58.9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99% 하락한 배럴당 62.66달러를 기록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달려 온 유가는 이날 하락했다. 텍사스 한파로 원유 생산 차질이 발생했음에도 현재까지 원활한 복구 작업으로 곧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와 플레인스주의 비정상적으로 추운 날씨로 인해 원유 생산량은 하루에 최대 400만 배럴(bpd), 천연 가스는 210억 입방 피트까지 줄었다. 배커휴즈는 자사의 데이터를 통해 이번 주 미국 에너지 회사들은 11월 이후 처음으로 운영되는 석유 굴착 장치의 수를 줄였다고 밝혔다. 텍사스 정유사들은 정전과 극한 추위로 인해 전국 석유 가공의 약 5분의 1을 중단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력 및 수도 서비스가 서서히 재개됨에 따라 기업들이 금요일에 생산 재개를 준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입국 중 유일하게 독자적 감산을 시행하고 있었기에 유가 상승에 원동력이 되었지만 4월 이후에 감산을 철회할 것이라 밝혀 그 동안의 유가 상승 반영을 되돌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5만 5천 달러 고지를 점령하여 신기록을 세웠다. 비트코인의 최근 강세가 기존 금융상품들에 투자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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