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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코로나 완화 둘러싼 설왕설래에 WTI 0.81% 하락

FX분석팀 on 11/07/2022 - 16:40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 기대감에 대한 논란이 붉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간 첫 거래일을 하락세로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5센트(0.81%) 하락한 배럴당 91.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59% 하락한 배럴당 97.99달러를 기록했다.

외신들은 지난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코로나 통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종료 추진은 사실이 아니라며 현재 바이러스 통제를 ‘확고히’ 준수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한편, 중국의 이어진 고강도 방역 조치에도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수는 4천 명을 넘어서며 다시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지난 5일 중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4천4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두 자릿수까지 감염자가 떨어지며 코로나가 진정되는 듯했으나 지난달 중순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모양새다.

중국 곳곳에서는 다시 고강도 방역이 이뤄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까지는 ‘제로 코로나’를 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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