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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수요 우려 WTI 3.91% 하락

FX분석팀 on 08/02/2021 - 18:22

유가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내며 원유 수요마저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에 크게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90달러(3.91%) 하락한 배럴당 71.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05% 하락한 배럴당 73.11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시장은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경고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7개월 만에 최저인 50.4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영향력이 컸던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크레이그 엘람 오안다 선임시장 분석가는 “많은 국가들이 최신 코로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시기에 세계 2위 경제 규모의 침체는 이 지역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코로나 사례가 다시 발생하고 폐쇄가 재개될 가능성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0만 명 이상의 새로운 코로나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는 2월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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