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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재고 증가에도 7거래일 만에 반등 WTI 1.95% 상승

FX분석팀 on 02/23/2023 - 18:19

유가는 최근 낙폭에 대한 반발매수 유입으로 반등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44달러(1.95%) 상승한 배럴당 75.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재고는 또다시 증가해 9주 연속 늘어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764만7천 배럴 증가한 4억7천904만1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돈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185만6천 배럴 줄어든 2억4천6만6천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69만8천 배럴 늘어난 1억2천193만5천 배럴을 기록했다.

재고 증가에도 유가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세로 유가는 반등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미국의 재고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며, 미국과 러시아의 생산이 예상보다 더 많은 수준인데다 천연가스 가격의 하락으로 가스에서 휘발유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원유 시장에 재고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유가가 계속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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