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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틀 전 폭락 딛고 70달러 선 복귀 WTI 4.84% 상승

FX분석팀 on 07/21/2021 - 15:50

유가는 극심한 안전선호에도 이틀 전 폭락이 과했다는 인식 속에 연일 반등하여 70달러 선을 되찾았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25달러(4.84%) 상승한 배럴당 70.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98% 상승한 배럴당 72.1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주시했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 따르면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210만 7천 배럴 증가하여 9주만에 첫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12만 1천 배럴, 134만 9천 배럴 감소하여 유가 반등에 힘을 보탰다.

S&P 글로벌 플라츠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원유 재고가 6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는 80만6000 배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EIA 데이터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도 한 주 동안 140만 배럴 감소한 3670만 배럴을 기록했다. EIA 데이터에 따르면 스토리지 허브의 재고는 2020년 1월 이후로 이렇게 낮은 적이 없었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시장은 전반적인 상황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면서 “수입이 갑자기 급증하는 것을 보았고 이로 인해 시장이 다소 위축됐지만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무승부를 보면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코로나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델타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생각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타리크 자히르 티취 캐피탈 어드바이저 관리 멤버는 “앞으로 몇 가지 요소가 원유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다만, 약세 측면에서 모든 것이 앞으로의 수요에 관한 것이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 석유 수요에 심각하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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