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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핵 협상 주시하며 WTI 1.85% 하락

FX분석팀 on 05/20/2021 - 16:35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핵 관련 합의 성사 가능성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17달러(1.85%) 하락한 배럴당 62.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22% 하락한 배럴당 65.18달러를 기록했다.

협상가들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해제하고 결국 시장에 큰 공급원을 되 돌리는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는 신호가 유가를 끌어 내렸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돼 원유시장에 공급이 부담이 된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날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협의가 필요하지만, 지난 4차례 참가국 회담에서 좋은 진전이 있었다”며 “다음 주 참가국들이 다시 모여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이며 우리는 결론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라비 프레저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연구 분석가는 “미국과 이란이 거래를 진행함에 따라 원유 및 제품 가격이 추가 하락 위험에 계속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공동 종합 행동 계획 핵 거래에 다시 참여하고이란 석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워런 패턴슨 ING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미국이 이란 핵 협상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는 신호로 인해 잠재적으로 정서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도 “이란의 협상은 이란의 수출이 금년 여름에 재개 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공급 측면에서 부정적””이라며 “아직도 많은 움직이는 부분이 있으며 대화는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석유 소비국인 인도에서 코로나 사례의 지속적인 증가는 원유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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