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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라크 생산감축 주시 혼조세 WTI 0.40% 하락

FX분석팀 on 08/06/2020 - 17:08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기준으로 제시한 공급 감축 협정에 따른 이라크의 석유 생산 감축 현황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7센트(0.40%) 하락한 배럴당 42.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27% 상승한 배럴당 45.29달러를 기록했다.

OPEC이 7월에 감산 정책을 되돌리면서 공급과잉을 방지하기 위해 산유국들간 협정을 통해 자발적인 생산 감축을 촉구한 바 있다.

이라크는 8월부터 하루평균 약 40만 배럴의 석유 생산을 감축할 것이라 밝혔는데, 원유 시장 참여자들은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이를 주시하며 관망하고 있다.

필 플린(Phil Flynn) 프라이스 퓨처스(Price Futures)그룹의 선임 분석가는 “이라크 생산 감산에 관심이 집중돼 있으며,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 투자자들은 미국 중앙 은행가들이 코로나로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의 경제 회복을 늦추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의 재고 증가에 여전히 신경쓰고 있다.

유겐 와인버그(Eugen Weinberg) 커머즈뱅크(Commerzbank) 애널리스트 는 “중기적으로 약한 수요가 지속될 수 있어 향후 가격이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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