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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에즈 운하 복구 차질 지속 WTI 4.25% 상승

FX분석팀 on 03/26/2021 - 17:05

유가는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선박의 복구가 느린 속도로 전개되면서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자 크게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49달러(4.25%) 상승한 배럴당 60.9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4.08% 상승한 배럴당 64.4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유가 시장은 수에즈 운하 차질과 유럽의 코로나 상황에 따른 뉴스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 단기적인 악재에 그칠 것이란 수에즈 운하의 운항 차질이 오히려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운하에서 좌초된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양하는 데 수주가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달러화도 최근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화는 일본 엔화 109.44엔으로 9개월 최고치까지 올랐다. 이는 코로나 백신 출시를 가속화하면서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으로 6개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화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0.037% 하락했으며 유로화는 0.2% 상승한 1.1787달러를 기록했다.

빈센트 메뉴얼 인도수에즈 웰스 메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달러가 약화될 것이라는 합의된 견해가 있었지만 올해는 미국이 유럽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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