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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실업지표 호조 등 경제 회복 기대감에 WTI 1.04% 상승

FX분석팀 on 05/27/2021 - 16:29

유가는 미국의 주간 실업자 감소로 수요 회복 전망이 강해져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9센트(1.04%) 상승한 배럴당 66.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77% 상승한 배럴당 69.4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시장에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이후 가장 적었다. 이 같은 지표는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로 경제 재개방과 고용시장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22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6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직전 주보다 3만8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도 6.4%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3분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필 플린 더 프라이스 휴처스 그룹 수석 시장 분석가는 “강력한 GDP 데이터와 훌륭한 일자리 수치 이후 석유의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 미국의 여름 운전 시즌이 시작되면서 수요 신호도 긍정적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은 시장에 청신호다.

유진 웨인버그 커머즈뱅크 분석가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하루 950 만 배럴로 이 시기 평소 수준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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