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달러 급등세 재개/경기 침체 우려에 WTI 5.31% 하락

국제유가, 달러 급등세 재개/경기 침체 우려에 WTI 5.31% 하락

FX분석팀 on 09/23/2022 - 18:29

유가는 달러의 고공행진 재가와 경기 침체 우려가 맞물리며 크게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45달러(5.33%) 하락한 배럴당 79.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4.42% 하락한 배럴당 86.46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과 브렌트유 가격은 모두 올해 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침체 위험은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을 악화한다.

앞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고했던 영국은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달러화에 폭락하면서 달러가치가 크게 올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 시각 전장보다 2.86% 하락한 1.0947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전날보다 1.32% 오른 112.713 근방에서 거래됐다.

달러지수가 112를 넘어선 것은 200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달러 가치의 상승은 해외 원유 트레이더들의 원유 매입 비용을 높여 수요를 억제한다.

글로벌 달러 초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각국의 통화가치 절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높여, 이를 억제하려는 중앙은행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