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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연준 2024년 이전까지 금리인하 안 할 것

FX분석팀 on 09/20/2022 - 08:55

19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아무리 빨라도 2024년 이전까지는 정책 방향을 바꿔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먼삭스는 리서치 노트에서 연준이 지금부터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할 것이며 2024년까지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까지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먼삭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에 기준금리를 50bp씩 연달아 인상하고, 2023년에 25bp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에 한 차례 금리인하를 점쳤다.

현재 연준의 정책금리는 2.25~2.50% 범위로 골드먼삭스는 이번 주에는 7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2023년까지 모두 4차례 추가 인상을 통해 4.25~4.50%까지 올릴 것으로 본 것이다.

얀 하치우스 골드먼삭스 경제학자는 계획이 변할 여러 이유가 있다고 본다면서 주식시장이 연준이 유도한 금융여건 긴축의 일부를 되돌리려고 위협했으며 고용시장의 견조함은 현 국면에서 과도한 긴축에 대한 공포를 누그러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 관계자들은 이제 경기 과열을 반전시킬 다소 빠르고 더 일관된 진전을 원하는 것 같다며, 또한 일부는 단기 중립 금리를 재평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먼삭스 경제학자들은 다른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연준이 7월 이후에 금리 인상 폭을 줄일 것으로 당초 예상했지만, 8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이런 전망은 바뀌었다.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달보다 0.1% 높게 나오면서 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가 꺾였다. 연간으로는 8.3% 올랐다.

트레이더들은 대체로 연준이 이번 주 회의에서 75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100bp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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