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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강력한 고용.. “달러 강세 더욱 압박할 것”

FX분석팀 on 11/08/2022 - 07:52

7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를 확인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달러 강세를 더욱 압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먼삭스의 카막시야 트리베디 글로벌 외환, 금리, 신흥시장 전략 담당 공동 대표는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는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는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우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의 전략가들은 지난 10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역통화전쟁에서 연준의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올해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가운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연초대비 15.2% 상승했다.

달러화의 급등이 역환율전쟁을 촉발한 가운데 세계 중앙은행들은 치솟는 수입 비용과 더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하면서 달러 대비 자국 통화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영국중앙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에 더 노출된 만큼 금리를 연준만큼 빠르게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OE는 지난주 주택시장에 대한 잠재적인 연쇄 효과가 우려되는 만큼 너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영국 대출금리가 변동 이자율인 만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차입비용이 변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골드먼삭스는 대부분의 미국 대출금리는 고정금리라 금리인상으로 인해 미국 주택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연준이 더 빠르게,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만큼 달러화가 유로화와 같은 통화를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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