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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J 의사록, 정부측 참석자가 회의 일시중단 요청

FX분석팀 on 01/23/2023 - 07:00

23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12월 19~20일 금융정책결정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금융정책을 수정했던 작년 12월 회의에서 일본 정부측 참석자가 회의 일시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정부측 참석자는 회의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를 승낙했다. 이에 따라 12월 20일 오전 10시 51분부터 11시 28분까지 37분간 회의가 중단됐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정부측의 요청으로 회의가 중단된 것은 기후변화 대응 오퍼레이션 도입을 공표한 2021년 6월 회의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일본은행은 장단기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도 10년물 국채금리 변동폭을 ±0.25%에서 ±0.50%로 확대했다.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깜짝 조치였다.

정부 측 관계자는 정책 수정과 관련해 물가안정 목표를 실현하는 관점에서 보다 지속적인 금융완화를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정책의 취지에 대해 대외적으로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일본은행 위원은 수익률곡선 운용 재검토(10년물 변동 허용폭 확대)는 시장기능 개선에 도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 얼마나 개선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은 이번 조치가 금융완화를 보다 지속가능하게 하는 대응이며, 출구로의 변경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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