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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의사록, 테이퍼링 논의했지만.. 대다수는 “서두르지 말아야”

FX분석팀 on 07/08/2021 - 08:01

7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6월 15~1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은 아직은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축소할 여건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다만 몇몇 참석자들은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할 여건이 이전 회의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일찍 충족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들은 연준이 자산 매입 계획의 조정을 발표하고, 목표를 향한 진전 여부를 평가하는 데 있어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위원들이 신중한 계획의 일환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연준의 목표치에 도달할 경우 등 예상치 못한 경제적 변화에 대응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을 잘 포지셔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체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일부 위원들은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음을 지적했으나 대다수 위원은 미국 경제가 상당한 추가 진전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다다르지 않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연준은 대다수 위원들이 여전히 최근의 인플레이션 급등이 팬데믹에 따른 공급 부족과 병목현상으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예상했다며,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도 부적절한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다가오는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위원회의 목표에 대한 경제적 진전을 평가하고, 자산 매입의 경로와 구성을 조정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또한 참석자들은 매입의 속도를 줄이는 발표를 하기 전에 미리 공지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6월 회의에서 2023년 말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위원들이 해당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사록에서는 연준의 자산 매입 속도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힌트를 찾아볼 수 없었다.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몇몇’ 위원들이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축소를 국채보다 더 일찍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연준 위원들이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했으나 이 과정이 서둘러 진행되지는 않을 것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준이 테어퍼링이 예상보다 일찍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은 시사했지만, 다음 회의에서 이에 대한 방법과 시기에 대한 논의를 더욱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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