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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 회의 결과 (금리 1.75%로 인상)

FX분석팀 on 08/04/2022 - 08:09

<영국중앙은행(BOE) 기준금리>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1.75% 1.75% 1.25%

4일(현지시간) 영국중앙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1.25%에서 1.75%로 ‘빅스텝(50bp) 인상했다. BOE의 이번 50bp 금리 인상은 1995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9.4%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잉글랜드 은행이 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50bp 금리 인상에는 8명이 찬성했고, 1명이 25bp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BOE는 영국과 유럽 나머지 지역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전 회의 이후 크게 강화됐다며 러시아의 유럽 가스 공급 제한과 추가 억제 위험으로 5월 이후 도매 휘발유 가격이 거의 두 배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BOE는 CPI는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를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1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상당 기간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2년 후 목표치인 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BOE는 영국의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부터 경기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질 가계 세후 소득은 올해와 내년 크게 감소하고, 소비증가율은 마이너스대로 돌아설 것으로 BOE는 내다봤다.

BOE는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고, 역내 비용과 물가 압력은 높다며, 더 장기화한 대외 발생 물가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적인 역내 물가 및 임금 압력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이를 고려해 위원회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BOE는 중기적으로 2%의 물가 목표로 지속 가능하게 돌아가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정책은 미리 설정된 경로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BOE는 또한 항상 그랬듯이 회의마다 적절한 금리 수준을 고려하고 결정할 것이라며 금리의 추가 변화에 있어 규모와 속도, 시기는 위원회의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위원회의 평가를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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