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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미 금리인상 반드시 따르지 않을 것

FX분석팀 on 11/12/2021 - 07:44

12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호주중앙은행(RBA)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반드시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미국의 물가 급등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지만, 미국의 경제 지형은 호주와 매우 다르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는 호주가 다른 경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적 불확실성은 매우 현실적이라며, RBA 총재도 이 점을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RBA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발표한 성명에 기준금리가 2024년까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문구를 생략해 RBA가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RBA는 5일 경제전망을 수정하면서 최근 경제 추세에 의거하면 금리인상은 2024년에 있을 것이라며 재차 기존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6.2% 올라 31년 만의 최대폭 급등을 기록했고,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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