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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물가 급등은 일시적 요인 탓.. “완화책 바꾸려면 경제 더 나아져야”

FX분석팀 on 07/14/2021 - 11:27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낸 자료를 통해 올해 들어 급격한 물가 상승은 경제가 정상화하면 점차 완화할 것이라며, 현재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는 것은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추후 몇 달간 계속 오를 것 같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가 뛴 이유로 지난해 물가가 낮았던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점,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병목 현상이 발생한 점, 경제 재개로 서비스 수요가 갑자기 뛰었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이는 몇 달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완화할 것이라고 보는 일시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파월 의장은 현재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바꾸려면 경제가 더 나아져야 한다며, 특히 노동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훨씬 밑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테이퍼링 같은 정책 변화의 전제조건으로 ‘실질적인 추가 진전’을 언급해 왔다. 시장이 주시하는 테이퍼링 시기를 두고 ‘아직은 아니다’는 신호를 재차 준 것으로 읽힌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여건의 개선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경제 회복을 완료할 때까지 통화정책을 통해 강력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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