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헝다 불안 속 1,200억위안 공급
22일(현지시간) 헝다 사태로 투자자 불안이 커진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평소보다 많은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 공고에 따르면, 은행은 역환매조작을 통해 1,200억위안을 시장에 공급했다.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600억위안어치씩 사들였는데, 이자율은 2.20%· 2.35%로 전과 같았다. 인민은행은 기말 유동성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과 17일에도 인민은행은 1,000억위안씩을 풀었다. 16일에는 100억위안어치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샀다.
지난 2분기 말과 비교해서도 많은 양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6월 30일에는 7일물 300억위안어치를 산 바 있다. 헝다 사태로 불안에 떠는 금융시장을 달래기 위한 조처로 보이는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