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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4분기 실적 기대 속 강세 유지 Stoxx 0.07% 상승

FX분석팀 on 01/05/2022 - 14:34

 

영국FTSE100 지수
7,516.87 [▲ 11.72] +0.16%
프랑스CAC40 지수
7,376.37 [▲ 58.96] +0.81%
독일DAX30 지수
16,271.75 [▲ 119.14] +0.74%

 

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1.72포인트(0.16%) 상승한 7,516.87에, 프랑스CAC40지수는 58.96포인트(0.81%) 상승한 7,376.37에, 독일DAX30지수는 119.14포인트(0.74%) 상승한 16,271.7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33포인트(0.07%) 상승한 494.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자동차 및 화학, 석유 업종의 강세로 지지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시장 심리를 압박했지만, 경기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주식 ‘사자’로 이어졌다.

특히, 자동차 관련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올해 유럽 경차 판매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BMW(독일 제트라거래소:BMW)는 지난해 사상 최다인 22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는 발표로 2.18% 상승했다. 프랑스 르노(프랑스 파리거래소:RNO)는 미국 반도체 회사 퀄컴(나스닥:QCOM)이 반도체 칩을 공급한다고 밝히면서 5.31% 급등했다.

다만, 이날 유럽 증시 강세는 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미 국채금리의 연초 급등세와 중국 규제 당국의 기술업종 제재에 대한 우려로 제한됐다.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이날 텐센트(홍콩거래소:0700)와 알리바바(뉴욕거래소:BABA)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반독점법 조항을 위반했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노디어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배스천 갈리 선임 거시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미국 장기 금리 상승 및 중국 당국의 기술업종 제재에 따라 전 세계 주식시장이 동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IHS 마킷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3으로 9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복합 PM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포괄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투자자들은 조만간 개시되는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의 집계에 따르면 STOXX600지수편입 기업들의 이익은 전년 대비 49.3% 증가한 1091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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