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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지표 부진/코로나 변이 확산 Stoxx 0.52% 하락

FX분석팀 on 07/06/2021 - 14:04

 

영국FTSE100 지수
7,100.88 [▼ 64.03] -0.89%
프랑스CAC40 지수
6,507.48 [▼ 60.06] -0.91%
독일DAX30 지수
15,511.38 [▼ 150.59] -0.96%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경제지표 부진과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03포인트(0.89%) 하락한 7,100.88에, 프랑스CAC40지수는 60.06포인트(0.91%) 하락한 6,507.48에, 독일DAX30지수는 150.59포인트(0.96%) 하락한 15,511.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38포인트(0.52%) 하락한 455.9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연방 통계청 발표 지난 5월 독일의 제조업 수주가 전월 비 3.7%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 증가를 하회한 것으로 유로존의 전반적 경제 회복이 둔화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위험회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점도 증시를 짓눌렀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60% 정도의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백신이 부족한 대한민국 같은 경우 수도권인 서울에서 일일 신규확진자가 1천 명까지 늘어나는 등 이달 말 도쿄 올림픽 개최 이후에는 자금 보다 더 확진자가 늘어 날 위험이 크다.

유가의 급락도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산유국연합체 OPEC+는 지난 주말 끝나기로 한 정례회의를 연장한 바 있는데, 결국 점진적 감산완화 합의에 실패하면서 유가는 2% 이상 급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및 부품 지수는 2.9% 하락했다. 공급망 병목 현상에 대한 우려는 6월 초 2015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수에 부담이 됐다. 석유 및 가스 부문은 유가 급락에 연동하여 1.8% 하락했다. 석유 메이저 BP, 로얄 더치셀과 토탈은 2~4% 사이로 떨어졌다.

시장은 중앙 은행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철회 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모색하면서 수요일에 열리는 미연방 준비 제도의 최근 정책 회의록을 공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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