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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중국 지표 부진/아프간 정권 붕괴 Stoxx 0.50% 하락

FX분석팀 on 08/16/2021 - 13:51

 

영국FTSE100 지수
7,153.98 [▼ 64.73] -0.90%
프랑스CAC40 지수
6,838.77 [▼ 57.27] -0.83%
독일DAX30 지수
15,925.73 [▼ 51.71] -0.32%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낸 것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에 의해 붕괴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4.73포인트(0.90%) 하락한 7,153.98에, 프랑스CAC40지수는 57.27포인트(0.83%) 하락한 6,838.77에, 독일DAX30지수는 51.71포인트(0.32%) 하락한 15,925.7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38포인트(0.50%) 하락한 473.45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소식에 원자재 관련주가 가장 많이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 데이터는 금속 및 석유의 세계 주요 소비국의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후 원자재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유가 관련주와 원자재주 들이 약 1.5% 하락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와홍수로 인해 비즈니스 운영이 중단된 7월 중국의 공장 생산량과 소매 판매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어 예상을 하회했다.

지난 주말 이슬람 테러리스트 조직인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하면서 중동리스크가 커진 점도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다.

20년 동안 이뤄졌던 신정부 재건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향후 중동지역에 큰 지정학적 위험이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군사적 충돌로 일부 투자자들이 방산업체 베팅을 하는 등 투자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에 불확실성 요인이 생기면서 변동성과 일부 채권 매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리트홀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기관자산관리 담당 이사인 벤 칼슨은 “군사적 긴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직관과 다르다 해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며 “시장이 지정학적 사건에 항상 생각하는 대로 반응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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