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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인플레 우려에도 실적 낙관론에 Stoxx 1.20% 상승

FX분석팀 on 10/14/2021 - 13:53

 

영국FTSE100 지수
7,207.71 [▲ 65.89] +0.92%
프랑스CAC40 지수
6,685.21 [▲ 87.83] +1.33%
독일DAX30 지수
15,462.72 [▲ 213.34] +1.40%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기업들의 실적 낙관론이 대두되며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5.89포인트(0.92%) 상승한 7,207.71에, 프랑스CAC40지수는 87.83포인트(1.33%) 상승한 6,685.21에, 독일DAX30지수는 213.34포인트(1.40%) 상승한 15,462.7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53포인트(1.20%) 상승한 465.92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에서 잠시 눈을 돌려 3분기 어닝시즌에 주목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이후 꾸준히 회복해온 경제가 기업 이익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이날 3.3% 상승했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기술주도 반등에 나섰다.

다만 원자재 등 주요 상품들의 끝 모를 가격 상승은 향후 기업들의 영업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높은 물가로 소비자들의 소비태도가 위축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리스 부샴은 “주식 시장이 최근 몇 주 동안의 경고를 떨쳐 버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트리트 은행, LVMH 및 SAP와 같은 유럽의 유명 기업, TSMC의 낙관적인 결과는 세계 경제가 느린 위치에 있지만 여전히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관점을 강화했다”면서 “어닝 시즌에 하락한 후, 주식 시장은 이제 투자자들이 하락세를 사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만족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 같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해 STOXX 600은 그 격차를 2%로 사상 최고치까지 좁힌 상태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TOXX 600 기업의 3분기 이익이 1년 전보다 4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에너지 기업이 가장 큰 수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목별로는 ASML, 인피니온과 BE 세미컨덕터를 포함한 유럽 칩 제조업체는 대만 칩 대기업 TSMC가 13.8% 상승한 후 기술 부문에서 최고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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