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독이 된 경제지표 호조.. 인플레 우려 증가 Stoxx 0.73% 하락

유럽마감, 독이 된 경제지표 호조.. 인플레 우려 증가 Stoxx 0.73% 하락

FX분석팀 on 06/23/2021 - 14:02

 

영국FTSE100 지수
7,074.06 [▼ 15.95] -0.22%
프랑스CAC40 지수
6,551.07 [▼ 60.43] -0.91%
독일DAX30 지수
15,456.39 [▼ 179.94] -1.15%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경제지표의 호조가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5.95포인트(0.22%) 하락한 7,074.06에, 프랑스CAC40지수는 60.43포인트(0.91%) 하락한 6,551.07에, 독일DAX30지수는 179.94포인트(1.15%) 하락한 15,456.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32포인트(0.73%) 하락한 453.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경제지표는 대거 호조를 나타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인플레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받아드리며 매도세를 펼쳤다.

정보제공업체 IHS마켓 발표 독일의 6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0.4로 전월 확정치 56.2를 크게 웃돌았다. 동시에 10년 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존 6월 합성 PMI 예비치는 59.2로 집계되어 이 역시 지난 5월 확정치 57.1을 상회하면서 15년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6월 합성 PMI 예비치는 61.7로 전월 확정치 62.9 대비 둔화되어 영국 증시만이 하락폭이 가장 낮았다.

이런 여건에서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됐다.

잭 엘렌 레이놀드 캐피탈 이코노믹스 수석 유럽 경제학자는 “유로존 종합 PMI가 6월에 15년 만에 최고치까지 강화되면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강조했다”면서 “다만, 강한 경제 반등은 가격 압력이 심화된다는 증거와 함께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명품 기업 케링과 에르메스도 각각 3.0%와 1.5% 하락했다. HSBC는 명품 시장이 그동안 좋은 만큼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은행, 원자재와 에너지를 포함한 경기민감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을 재확인하면서 중앙 은행이 단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만으로 금리를 너무 빨리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다시 상승했다.

소위 가치주는평평하게 상승한 반면, 성장 관련 기술 주식들은 주춤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