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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인플레 우려에도 미 증시 더 뛸 것

FX분석팀 on 04/07/2021 - 09:14

6일(현지시간)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슈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마켓워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를 오해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미국 증시가 더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이어져도 경기와 고용 여건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연준이 긴축으로 선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슈트 전략가는 연준이 고용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것이라면서 상승 속도가 느려질 수 있지만 올해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 회복에 힘입어 중소형주와 가치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여전히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값싸고 중소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트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당장 재정 정책이나 연준의 입장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 성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우지만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데 그친다는 견해다.

슈트 전략가는 연준이 고용에 집중하고 있다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가 2%이므로 물가 상승을 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슈트 전략가는 최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으나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인플레이션 헤지를 하려면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방안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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