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월가 전문가들, 7월 비농업 고용.. “연준 테이퍼링 시작에 좋은 숫자”

월가 전문가들, 7월 비농업 고용.. “연준 테이퍼링 시작에 좋은 숫자”

FX분석팀 on 08/09/2021 - 08:23

6일(현지시간) 월가 전문가들은 강력한 7월 고용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와 고용을 해를 입히지 않는다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채권매입 축소를 궤도에 오르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94만3000명 증가로 전문가 예상치보다 10만명 이상 많았다. 올해들어 증가폭이 가장 많다. 실업률도 5.4%로 전망치보다 낮았다. 아울러 5월과 6월 고용도 상향 조정됐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고용지표 호전이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을 이끌 것으로 봤다.

현재는 올해말이나 내년초 미 연준이 매월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의 규모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강력한 고용보고서를 보고싶다고 언급한 만큼 7월 고용지표는 연준이 언급한 ‘실질적인 진전’에 가까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미국 컨설팅업체 그랜트 손턴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준비를 마치고 테이퍼링을 시작하도록 하는데 좋은 숫자라며, 시기는 코로나19에 달려있고, 아직은 연말에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웨스트 마켓츠의 존 브릭스 전략가는 상당한 진전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숫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9월이 아직 정상궤도에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9월 보고서에서 이같은 또 다른 수치를 얻는다면 상당한 진전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