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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미 국체 10년물 금리.. 12~18개월 내 2.5~3%

FX분석팀 on 03/29/2021 - 08:59

26일(현지시간) 야데니리서치를 이끄는 에드 야데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나 증시에 실제로 타격을 줄 금리 수준은 아니라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향후 12~18개월 내로 2.5%~3%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데니는 재앙이나 참사는 아니라며, 채권 자경단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 자경단이란 대규모 재정적자나 물가 상승 가능성이 있을 때 국채를 매도하는 세력을 뜻한다. 올해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가파르게 올랐는데, 코로나19발 경제위기에 수조 달러를 투입하자 일부 채권 투자자가 매도로 반응했다.

연방준비제도(Fed)와 재무부가 주장하는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을 수긍하지 않는 모습이다.

야데니는 인플레이션이 한시적이라는 데 동의했다. 향후 수개월 동안 물가가 2.5% 이상 크게 올라도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시각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비가 부진했다. 다만 야데니는 가을과 연말에도 인플레이션이 2.5%를 넘는다면 예상보다 문제가 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1년 전보다 1.4% 올라 시장 예상치(1.5%)를 밑돈 것과 관련해서는 3월, 4월, 5월 수치를 봐야 팬데믹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시장 리스크지만,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이 비용 압력을 낮추는 데 크게 이바지한다고 예상했다.

증시와 관련해서는 S&P500이 연말에 4,300까지 오른다고 전망했다. 26일 종가 대비 8% 높은 수준으로, 2022년에는 4,800일 것으로 관측했다.

야데니는 미국인 통장으로 현금이 지급돼 경제가 매우 뜨거울 것이라며 기업 실적이 대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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