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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바이든 행정부 세금 인상.. 대형 기술주가 최대 피해자 될 것

FX분석팀 on 06/29/2021 - 09:04

28일(현지시간) 블랙록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세금 인상에 대형 기술주가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랙록은 미국에서 세금이 오르거나 글로벌 최저 법인세가 시행되면 대형 기술주 등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랙록은 S&P500의 업종별 유효세율을 조사해 상대적인 시가총액과 비교했다. 유효세율은 일반적으로 법인세 비용을 법인세 차감전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세 부담을 보여준다.

시장 가치가 가장 크면서도 유효세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포함된 정보기술(IT) 분야였다.

블랙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진행되는 세제 협상은 특히 ‘국제적 이익 옮기기’로부터 불균형적인 이익을 챙기는 IT 기업들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적 이익 옮기기란 다국적 기업의 대표적인 세금 전략으로, 세금을 줄이기 위해 세율이 높은 국가에서는 비용을 부풀려 처리하고 소득은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국가로 이전하는 행태를 뜻한다.

블랙록은 투자자는 국제 세제 변화에 노출이 적은 중소기업을 고려해야 한다며, 동시에 비과세 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와 지방채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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