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9일까지 모든 성인 백신 접종 자격 갖게 될 것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까지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 자격을 갖게 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 기한을 5월 1일로 발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4월 19일까지 성인의 90%가 접종 자격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백신 접종 장소를 방문한 뒤 이날 당초 계획에서 2주를 앞당기는 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1월 20일 취임 이후 토요일 400만 도스를 포함해 1억5,000만 도스가 투여됐다는 내용도 발표한다. 이는 4월 30일 취임 100일까지 목표치인 2억 도스 투여를 달성하는 데 순조롭다는 의미다.

12개 주 이상이 백신 자격을 16세 이상 모든 이로 확대했다. 백신을 제공하는 약국의 수는 현재 1만7천 곳에서 4만 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국인 32% 정도가 최소 1회의 백신 접종을 했다. 65세 이상은 75%에 달한다.